아시아나항공, AI로 항공 업계 혁신 선도한다

아시아나항공, AI로 항공 업계 혁신 선도한다

기사승인 2020-01-15 17:38:38

아시아나항공이 고객 안내 및 예약, 항공기 운항 환경 분석 등에 인공지능(AI)를 도입한다.  

15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49만2461명(월평균 4만1038명)이 인공지능(AI) 챗봇 '아론(Aaron)'을 이용했다. 이는 전년 대비 300% 증가한 수치다.

아론은 ICAO(국제민간항공기구)에서 지정된 아시아나항공의 코드 ‘AAR’과 24시간 동안 고객 서비스를 위해 언제나 열려있다는 ‘ON’의 의미를 가진 아시아나항공 챗봇의 이름이다. 2017년 11월 국내 항공사 최초로 챗봇을 선보였다.

고객은 아론을 통해 한국어/영어/중국어로 다양한 플랫폼(모바일 홈페이지, 모바일 앱, PC, 카카오톡, 페이스북, RCS, 위챗)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궁금한 점을 문의할 수 있다. 오는 23일~28일 설 연휴 국내선 임시편(▲김포~제주 8편 ▲김포~광주 4편 등 2개 노선에 편도 기준 12편)도 아론으로 예약 및 발권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실시간으로 항공권 구입이나 궁금한 점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아론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올해도 「아론」 이용자들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아시아나항공은 2019년 7월 인공지능을 이용해 항공 정보를 분석하는 'Wind – AI' 시스템을 도입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AI 도입 결과, 단순 업무 처리 속도가 신속, 정확해 지면서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추후에도 각 분야에 AI 시스템을 도입해, 첨단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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