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는 15일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총선공약 발표에 참석해 “이번 총선 공약 발표는 선후·경중을 따져 단계적으로 발표함으로써 공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공약이행에 대한 당의 책임성도 강화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될 예정”이라고 발언을 시작했다.
이 대표는 “첫 공약으로 ‘공공 와이파이 전국 확대’를 선정했다. 2022년까지 전국에 5만3000여개 공공와이파이를 확대·구축할 계획이다. 앞으로 4차 산업혁명으로 가면서 데이터 사용 증가에 따른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고, 데이터 통신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모든 국민이 데이터 경제를 누리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데이터 3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데이터경제 시대가 더욱 속도를 낼 것이다. 데이터 산업의 확대는 물론 통신과 교육, 소비 등 일상에서도 데이터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회적 변혁이 예상된다”며 “민주당은 ‘데이터는 국가가 책임진다’는 목표와 각오로 미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민생 안정과 삶의 풍요로움을 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오늘을 시작으로 매주 공약들이 발표될 텐데, 재원과 입법 등 확실한 대책을 마련해 실효성 있는 공약이 되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