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농악전수교육관, 문화재청 무형문화재 활성화 사업 우수기관 선정

고창농악전수교육관, 문화재청 무형문화재 활성화 사업 우수기관 선정

기사승인 2020-01-15 16:47:12

전북 고창군은 고창농악전수교육관이 2019년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 돼 문화재청장 표창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선정에는 누구나 언제든 찾아와 농악을 배울수 있게 한 점이 주효했다. 

실제 전국의 수많은 대학생들과 일반인 사회풍물동호회 회원들이 고창을 찾아 농악을 배우고, 지역 농악단과 공연을 함께했다. 예컨대, 고창농악전수교육관은 매주 수요일 상설교육프로그램(고창농악, 사람을 품다)과 계절별 일주일 합숙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꽹과리(부포), 설장구, 고깔소고춤 등 특화된 강좌를 습득했다.  

고창농악전 수교육관은 올해도 다양한 활성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3월부터 매주 수요일에 진행되는 ‘고창농악 전통예술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수준별 판굿반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 ‘사시사철 굿피는 고창’프로그램을 통해 겨울(1~2월)·봄(4월)·여름(7~8월)·가을(10월)에 7박 8일 단위의 고창농악 합숙 교육프로그램으로 심도 있고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고창농악보존회 구재연 회장은 “악기교육 이외에도 고창농악의 사람과 굿에 대해 듣는 굿 이야기, 잡색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으며 많은 사람들과 친목을 다질 수 있다"며 “올해에도 많은 이들이 즐기고 놀 수 있는 고창농악 전수교육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창=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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