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네이버와 함께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코딩소프트웨어 교육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네이버와 지역연계 협력사업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한 후, 관내 12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122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협의했다.
이번 교육은 ㈜네이버 주관으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군산시 청년센터 강당에서 총 6회기로 진행되며, 비영리 교육재단인 커넥트재단의 전문교육 강사진이 코딩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준비하고 운영한다.
특히, 1회기에는 네이버 실무진이 직접 교육 현장에 참가해 아동들에게 꿈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코딩교육 상황을 스케치 영상으로 담아 네이버TV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시는 네이버와 연계 협력사업을 계기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유망산업에 대한 전망을 재검토하고 신규 국가사업 발굴 노력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강임준 시장은 “지역 아동들이 글로벌 기업인 네이버에서 주관하는 코딩교육 기회를 얻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미래 콘텐츠 산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와 먹거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신규 사업 발굴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네이버 관계자는 “이번 연계 협력사업을 통한 AI 기술을 활용해 아이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경험하는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며 “향후 군산시가 콘텐츠 산업 등 미래 산업분야에 진출해 새로운 미래형 일자리가 창출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군산=홍재희 기자 obliviat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