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이동섭 원내대표 권한대행은 16일 국회 본청 218호에서 열린 70차 원내정책회의에 참석해 “안철수 전 대표의 복귀를 앞두고 있다. 안철수 전 대표께 손을 내미는 정치권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하게 집고 넘어갈 것이 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이념에 찌든 이 낡은 정치를 타파하고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고 싶어 한다. 그리고 분열적인 리더십을 교체해야 한다고 생각하신다. 중도개혁과 실용적인 정당, 그리고 민생 경제정당이 절실하다고 생각하신다. 마지막으로 참신하고 깨끗한 정치세력을 위해, 전면적인 세대교체를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한 번 분명하게 말씀드린다. 야권 통합에 대하여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지만, 정치공학적인 통합논의에는 참여할 생각이 없다고 분명히 못 박으셨다. 세력통합보다는 혁신과 개혁이 우선이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이 원내대표 권한대행은 “안철수 전 대표의 복귀를 기다리는 마음은 십분 이해하지만, 과한 예측이 난무하는 상황이 되어선 안 된다. 여의도 정치를 쇄신해, 사회통합과 국가혁신과제를 이루어내는 것이 안철수 전 대표의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