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손학규 당대표는 17일 국회 본청 215호에서 열린 제193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안철수 전 대표가 오는 19일 귀국한다고 한다. 총선이 9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안 전 대표의 복귀는 중도개혁 세력에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안 전 대표가 정치의 전면적 세대교체를 통해 ‘낡은 정치의 바이러스를 잡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 저도 십분 공감하고 있다. 제가 지난 기자회견을 통해 말씀드렸듯이, 정치의 세대교체와 구조개혁은 이번 총선의 시대적 요구”라고 덧붙였다.
손 대표는 “또한 저는 안 전 대표가 중도통합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안 전 대표가 원하는 모든 것을 저의 최선을 다해 다 하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 안 전 대표가 복귀하는 대로, 중도개혁 세력의 통합과 총선 승리를 위해 함께 흉금을 터놓고 논의하는 자리가 만들어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