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장능인 상근부대변인은 17일 “어제 MBC 뉴스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정종길 안산시의원이 안산시립국악단원들에게 상습적인 성희롱과 갑질을 일삼았다고 한다. 해당 보도와 여러 단원들의 증언에 따르면, 정종길 시의원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반말과 함께 여성 단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시켰다. 또한 정종길 시의원의 성희롱성 발언에 의해 많은 단원들이 인격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 상근부대변인은 “심지어 한 단원에 의하면, 문제 제기를 위해 노동조합 결성을 추진한 단원에게는 ‘팔 다리를 잘라버린다’는 식의 협박까지 했다고 한다. 상황이 이런데도 민주당과 민주당이 장악한 시의회는 정종길 시의원 사태를 방관하고 있다. 민주당의 오만과 뻔뻔함은 도대체 어디까지인가?”라고 비난했다.
이어 “민주당은 여성 단원에게 자신의 서명이 들어간 5만원권 지폐를 건네며 ‘자신에게 오면 100배로 불려 주겠다.’는 발언을 했다고 알려진 정종길 의원에게 100배 이상의 강력한 징계를 취해야 할 것이다. 평소 민주당의 특기인 성희롱과 갑질을 이번 기회에 잡지 못한다면, 국민들께서 민주당의 잘못을 다음 총선에서 100배 응징할 것임을 기억하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