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과거 정부 수사할 때 검찰 칭찬하던 이해찬 대표… 이제 비난, 이중성 참으로 역겨워”

심재철 “과거 정부 수사할 때 검찰 칭찬하던 이해찬 대표… 이제 비난, 이중성 참으로 역겨워”

기사승인 2020-01-17 14:16:02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17일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신년 기자간담회는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의 복사판이었다. 적반하장식 태도와 현실 외면으로 일관한 그 나물에 그 밥 같은 간담회였다. 이해찬 대표는 검찰 대학살 인사에 대한 검사들의 연이은 비판을 ‘상식 이하’라고 했다. 상식 이하는 인사를 한 권력이고, 그 부당성을 지적하는 검사들을 비난한 것, 그것이 바로 상식 이하이다. 이 대표는 ‘옛날에는 검사실에서 쌍욕 하는 게 예사고, 부탁까지 했다’라는 호랑이 담배 먹던 시절의 이야기까지 꺼내 검찰을 깎아내렸다”고 비난했다.

심 원내대표는 “검찰이 과거 정부 사건을 수사할 때는 입에 침이 마를 정도로 칭찬하던 이해찬 대표의 이중성이 참으로 역겹다. 이해찬 대표는 자유한국당에 대해 ‘비협조’ 운운하며 비판했다. 민주당이 심·손·정·박을 긁어모아 위헌 선거법과 위헌 공수처법 등 자기들끼리 짬짜미한 것 모조리 해치우는데 야당이 협조해야 한다는 것인가. 협치를 먼저 내팽개친 정당이 민주당인데 무슨 염치로 ‘협조’ 운운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불법 패스트트랙 문제와 날치기 폭거에 대해 국민과 한국당에 정중한 사과부터 해야 한다. 권력이 자기들의 범죄를 은폐하기 위해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야만적 행위를 하고 있다는 것, 국민은 모두 알고 있다. 무능한 이 정권의 모든 폭거, 4월 총선에서 국민에 의해 단호히 심판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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