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고준식(56)씨가 오는 4.15 진안군수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고준식 씨는 17일 진안군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진안 군민들은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지방자치’를 갈망하고 있다"며 "저는 군민들의 뜻을 받들어 과거의 구태한 지방자치를 끝내고, 군민과 함께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를 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 씨는 또 "지금의 농촌 현실은 도농격차 심화, 고령화, 청년인구 감소로 존립의 위기가 심각한 상황에서 구태의 정치세력은 권력세습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이번 선거는 구태 권력세습 지방자치의 연장이냐, 새로운 지방자치로 갈것이냐를 결정하는 전환기가 될 것이기에 뼈를 깍는 아픔으로 구태 지방자치와의 투쟁을 선언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새로운 지방자치의 내용으로 지방자치 추진체계 혁신, 주민역량 강화, 지방자치 거버넌스 구축을 제시했다. 아울러 2대 비전과 7대 공약 구상을 밝혔다. 특히 그는 군민에 대한 견해를 전했다.
고 씨는 "진안군 미래를 위한 ‘새로운 지방자치’와 ‘잘사는 농촌’ 등을 주요 비전으로 내세웠다"며 "군의 모든 사업은 군민이 결정하고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와의 인연도 밝혀 이목을 끌었다.
그는 "진안출신 정세균 총리가 공식적 업무를 시작했는데 진안 군민의 기쁨이 아닐수 없고 지난 16년간 모신 입장으로서 이 좋은 기회를 잘 활용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정세균총리의 진안사랑과 고준식의 ‘새로운 지방자치’가 합쳐진다면, 진안의 미래는 매우 밝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준식씨는 안호영 국회의원 정책 특보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진안=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