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7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중소기업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시 혁신기관 기업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한국전기연구원, 재료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기동화력센터), 한국자동차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 중소조선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KOTITI 시험연구원, 창원상공회의소,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경남테크노파크, 경남KOTRA지원단, 창원산업진흥원등 16개 기관이 참여했다.
참여기관들은 창원지역 중소기업인들을 대상으로 각 기관들의 다양한 지원사업을 자세히 소개하고 1대1 상담부스를 운영해 기업에게 맞춤형 지원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설명회에 앞서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한 여러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해 창원 산업 혁신을 위한 상호교류 및 상시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지원정책을 수립해 관내 중소기업인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창원시는 지난해 7월 창원대로를 혁신의 길 'I-Road'로 지정하고 I-Road를 중심으로 혁신기관의 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한국자동차연구 동남본부, 전자부품연구원 동남권본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영남본부, 삼성SDS 동남지역본부, 다쏘시스템 코리아 경남지역본부가 연이어 유치․설립되면서 R&D 인프라를 확충, 혁신의 길을 구체화 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8월 30일 출범한 창원과학기술기업지원단은 1000명의 공학박사급 연구 인력으로 구성돼 소재부품 국산화, 중소기업의 R&D기술개발과 애로기술해소를 지원하고 있으며 9월부터 12월까지 95개 기업을 지원하는 성과를 올렸다.
창원과학기술기업지원단은 'I-Road'의 기존 혁신기관과 새로이 구축된 혁신기관들을 통합하고 연결을 강화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며 관내 기업의 기술혁신과 성장을 위해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허성무 시장은 "다양한 지원 정보를 기업에 제공하고 창원시의 풍부한 혁신기관과 기업이 지속적으로 상호 교류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며 "혁신기관들과 맺은 협력관계를 공고히해 2020년 창원경제 대도약과 창원 산업 대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