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주거환경 개선 현장실습 ‘호응’

대구한의대, 주거환경 개선 현장실습 ‘호응’

기사승인 2020-01-20 16:17:57

대구한의대학교 학생들이 주거 환경이 열악한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현장실습은 대구한의대 LINC+사업의 하나로 만들어진 리빙랩(Living Lab.)의 성과물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영구임대주택인 대구 달서구 월성주공2단지 아파트에서 진행됐다.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주거복지)연구실’이란 이름의 리빙랩은 실내디자인전공과 산업안전보건전공 재학생 13명으로 구성된 ‘지역사회연계 R+2’란 캡스톤디자인 과목과 동계 현장실습으로 이뤄졌다.

리빙랩 프로그램은 국토교통부의 공공임대아파트 찾아가는 마이홈센터 사업과 ㈔한국주거학회의 공공임대주택 주거복지 전문인력 배치 시범사업 평가 연구와 접목돼 진행됐다.

특히 이번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 주목받는 이유는 국토교통부(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사)와 교육부(대구한의대 Linc+사업단), 교육기관(대구한의대 실내디자인전공, 산업안전보건전공)이 연계했다는 점이다.

해당 분야 전문가와 지역대학(대구한의대)의 교수와 학생이 참가한 정부기관 및 전공 융복합의 다차원적인 진행으로서 이는 지역사회의 현안에 대응하는 입체적인 융복합의 획기적인 사례로 꼽힌다.

주거환경개선의 혜택은 전문가들과 교수, 학생들이 참여해 사전심사 및 절차에 의해 선정된 다섯 가구에 시범적으로 이뤄졌으며, 한정된 예산임에도 불구하고 도배, 타일공사, 싱크대 보수, 수납가구 제작 설치, 빨래건조대 설치, 가스 안전밸브 타이머 설치 등 세대원들을 위한 다양한 공정과 작업이 3일간의 짧은 시간에 이뤄졌다.

현장실습을 지도한 실내디자인전공 정지석 교수는 “학생들은 이번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이론을 현장실습으로 실무를 적용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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