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거창군과 ‘농촌 청년문화운동 활성화’ 맞손

대구한의대, 거창군과 ‘농촌 청년문화운동 활성화’ 맞손

기사승인 2020-01-21 10:49:53

대구한의대는 지난 20일 대학본관 대회의실에서 기린도전학기의 성공적인 운영 및 거창군 농촌 청년문화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거창군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19년부터 양 기관에서 시행해온 대구한의대와 거창군 대학생들의 진로탐색 및 취·창업 활성화를 위한 기린도전학기와 거창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 운영, 거창군 청년 농업인 육성, 청년 귀농인 활성화, 지역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및 문화 활성화에 대해 더욱 체계적이고 지속으로 발전 가능한 사항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은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과 거창군 구인모 군수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 소개 및 홍보 영상 시청, 협약 내용 설명, 협약서 서명, DHU 바이오융복합시험센터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한의대학교 재학생 대상 기린도전학기 및 거창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 운영 ▲거창군 청년 농업인 육성과 청년 귀농인 활성화 ▲지역 문화·관광 컨텐츠 개발 및 문화 활성화 ▲협의체 구성 및 상호간 정보교류, 네트워크 강화 ▲지역 농특산물 활용 R&D 및 연계 협력과제, 제품화 ▲지역내 한방의료봉사 활동 ▲기타 양 기관 발전에 필요한 제반사항 등에 대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대구한의대와 거창군은 2019년부터 학생들의 진로탐색프로그램으로 기린도전학기를 시행하고 비교과 프로그램인 거창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도 유치해 진행하고 있다.

또 학생들의 진로탐색 및 진로역량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지역농가와 함께 농산물 판매, 마케팅, 문화활동 등을 펼쳐 지역민들과 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경남도 내 최고의 군으로 평가받고 있는 거창군에서 민·관·학이 함께 지역개발과 농촌문제 해결, 귀농귀촌 활성화, 청년농촌문화 활성화를 위해 대구한의대와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히 학생의 진로 교육적 차원을 넘어 거창군의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데 실질적 도움이 되는 새로운 개념의 지역협력 모델의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미 구성된 실무협의체를 중심으로 기린도전학기제 공동 추진과 농산물 관련 공동 기술개발 및 지원, 농촌문화 활성화 등 단계별로 추진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실제적인 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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