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회장 최재호)과 경남농협(본부장 윤해진)은 21일 경남농협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상생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서'를 채택하고 경남의 농축산물 소비촉진과 향토기업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을 다짐했다.
무학은 지난 2013년 무학의 대표브랜드인 딱! 좋은데이와 화이트소주 제품 보조상표에 경남지역 시.군별 농축산물 대표 브랜드 27개(농산물 15종, 축산물 12종)가 부착된 제품 월 2천만병의 홍보지원으로 이룬 성과를 되새기며, 상생협약의 세부적인 실천사항을 단계적으로 만들어 가자고 다짐했다.
이에 경남농협은 관내 330여개의 판매장에서 무학의 주류제품 판매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지원으로 화답했다.
최재호 회장은 "우리지역의 대표기업인 무학이 지역 농축산물 판매활성화를 위해 앞장설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특히 이번 공동협력의 기회로 경남지역 우수 농축산물을 널리 알려 농수축산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큰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해진 본부장은 "지역에 기반을 둔 기업으로서 지역 농수산물 소비촉진과 농수축산인의 시름을 해소할 수 있는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경남도민들과 함께 향토기업 발전을 위한 무한한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무학, 창원시에 '떡국떡 나눔 1350박스' 전달
무학이 2020년 새해 설 명절을 맞아 창원지역에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명절나기 위한떡국떡 나눔' 행사를 가졌다.
무학 딱 좋은데이는 21일 창원시청에서 무학그룹 최재호 회장과 창원시 허성무 시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 떡국떡 나눔 전달식'에 진행했다.
무학은 창원시 마산회원구 315세대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떡국떡 전달을 시작으로 의창구 315세대, 성산구 130세대, 마산합포구 330세대, 진해구 260세대에 떡국떡을 세대별 각 1박스(2.4kg)씩 1350박스를 전달하고 있다.
무학은 이날 행사에 앞서 농협경남지역본부와 경남 농축산물 소비촉진 및 향토기업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남 농축산물의 소비 촉진과 향토기업 발전의 일환으로 농협경남지역본부를 통해 떡국떡을 1350박스를 구입해 행복을 전하는 떡국떡 나눔을 실천했다.
최재호 무학 회장은 "어려운 경제환경으로 어려움으로 침체된 명절 분위기이지만,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사랑이 담긴 이번 떡국떡 나눔을 통해 2020년 경자년 설명절에 풍성하고 따뜻한 온정을 느낄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향토기업인 무학에서 시민을 위한 좋은 일에 동참해줘 감사하다"며 "경기불황과 동절기로 인해 더욱 힘든 겨울을 나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이번 나눔으로 지역사회의 온정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무학의 성실공익법인 좋은데이나눔재단은 우리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모두의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사랑의 김치나눔, 경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 2020 나눔 캠페인 참여, 사랑의 떡국나눔 및 무료급식봉사, 저소득 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며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