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화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2건이 추가로 확진됐다. 화천에선 10번째 전국적으로 88건째다.
21일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강원도 화천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2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환경부 수색팀은 전날 화천읍 풍산리 일대 산자락에서 폐사체를 발견하고 ASF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매몰했다. 환경과학원은 이날 ASF 양성 반응을 확인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이번 폐사체는 모두 광역 울타리 안에서 발견됐다"며 "이 지역에서 감염 폐사체가 더 나올 수 있어 수색을 철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