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명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위원장과 이동호 전국우정노동조합 위원장이 21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27대 위원장과 사무총장으로 뽑혔다.
이날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선거에서 기호 2번 김동명·이동호 후보조(1580표)가 기호 1번 김만재·허권 후보조(1,528표)를 52표 차로 따돌렸다.
두 당선인은 이날 당선 첫 행보로 기업은행 서울 을지로 본점 농성장에 들렀다.
김 위원장 “이번 기회에 권력 금융장악 시도를 차단해야 한다”며 “기업은행을 비롯한 공공기관에 낙하산 인사를 반드시 막아내고 당·정·청 차원 재발 방지 시스템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