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 3만2000달러 내외 전망”

한은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 3만2000달러 내외 전망”

기사승인 2020-01-22 17:43:39

한국은행이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을 낮춰 잡았다.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22일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 발표 이후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2000달러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GNI는 한 나라 경제주체가 경제활동으로 얻은 소득 총계다. 1인당 GNI는 일반저긍로 국민 생활수준을 보여준다. 

달러기준 1인당 GNI가 줄어든 건 지난 2015년 이후 처음이다. 2018년엔 GNI가 3만3400달러였다.

한은이 GNI를 낮춘 건 우선 지난해 실질 성장률(2.0%)이 10년 만에 최저점을 찍었기 때문이다.

GDP디플레이터 등략률이 3분기 연속으로 마이너스를 보이며 명목 성장률은 실질 성장률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아울러 2018년 대비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가 하락한 점도 GNI 하락 요인으로 꼽혔다. 

1인당 GNI 수치는 오는 3월 3일 2019년 연간 국민소득 통계 잠정치 발표 때 나올 예정이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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