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27일 ”오만과 독선의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서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자유민주시민 여러분, 언제나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자유·우파의 통합 추진과 공천관리위원회의 출범에 대해 많은 분이 우려의 목소리를 전달해 주셨다. 자유민주시민 여러분의 심정, 저 역시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자유민주시민들께서는 지난 3년간 문재인 정권에 맞서 힘든 투쟁을 펼쳐 왔다. 문재인 정권의 실정과 좌파독재에 대한 자유민주시민 여러분의 준엄한 질타와 강력한 항거는 지난해 조국 사태를 계기로 10월 항쟁을 이끌었다”라며 “오만과 독선의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선거에서 공천 혁신을 이루지 못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는 공천을 하게 된다면 자유한국당은 망한다. 대한민국이 망한다”라고 주장했다.
또 “공천 심사에 있어서 공관위 위원들의 의견이 다 같을 수 없고 또 독점할 수도 없는 구조이기에, 서로 심도 깊게 토론하면서 공정한 심사를 진행할 것이다”라며 “의견은 다르지만 모든 위원들이 나라 살리겠다는 마음,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그 마음은 모두 같을 것이다. 공정하고, 혁신적이며, 이기는 공천 하자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천) 심사과정 속에 다름도 같음도 함께 지지하고 격려하면서 그 진행 과정을 꼼꼼히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다.
황 대표는 “이번 총선은 우리가 무조건 이겨야 하는 선거다. 퇴로 없는 싸움이다. 야합으로 뭉친 거대 여당세력에 맞서 모든 자유민주세력이 똘똘 뭉쳐 단일 대오를 이루어야 한다”라며 “문재인 정권이 파괴한 대한민국을 다시 살리려면 우리가 이번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어야 한다. 단 하나의 의석도 놓칠 수 없기에, 이를 위해서 대통합을 이루려는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단 하나의 의석이 나라의 명운을 결정할 수 있다는 간절함으로, 자유민주세력이 똘똘 뭉쳐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언제나 함께 해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