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 확산에 공기살균기 관심 급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 확산에 공기살균기 관심 급증

기사승인 2020-01-29 11:12:10

“최근 급속도로 확산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는 공기살균기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가 확산되면서 공기살균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바이러스 살균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공기살균기를 판매하는 영우사이언스 위성량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공기살균기로 충분히 잡을 수 있다”고 자신한다.

위 대표가 판매하는 제품은 아일랜드 기업 노바이러스(Novaerus)사가 생산한 공기살균기다.

영우사이언스에 따르면 이 제품은 4000V 고전압의 플라스마 코일을 실내 공기가 통과하는 과정에서 공기 속에 떠다니던 각종 바이러스, 박테리아, 알레르겐, 곰팡이, 유기 물질을 99.999% 파괴, 살균된 공기만 배출한다.

단순히 필터에 포집하는 방식의 공기청정기와는 달리 DBD플라즈마 특허기술로 포도상구균, 항생제내성균, 흑색구균 등의 치명적인 병원균도 물리적으로 파괴한다는 것이 영우사이언스 측의 설명이다.

위성량 대표는 “이런 공기 살균 기술은 세계 최초이다. 소음이 없이 저 전력으로 24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인 공기청정기와는 달리 검증된 전문 의료기기가 일반용으로 출시됐다”고 덧붙였다.

위 대표는 “노바이러스의 병원균 제거 효과는 미국 나사(NASA) 등 30여개의 연구소에서 공식 인정을 받았다”며 “미국 병원과 요양시설에서 노바이러스 제품을 1년간 사용한 결과, 환자들의 감염 질환 감소됐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말했다.

노바이러스의 공기살균기는 현재 전 세계 40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1000여 대 구급차와 100여 개 병원에서 병원 내 공기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 중이다.

위 대표는 지난해 대구·경북지역 병의원, 교육청, 대구시청, 도서관 등을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벌였다.

최근 우한 폐렴이 기승을 부리면서 이들의 관심이 커져 제품 구입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가격은 15평 200만 원대, 30평 300만 원대다.

위 대표는 “기존 공기청정기보다 20~30% 가격이 비싸지만 공기를 살균해 바이러스까지 잡는 제품으로는 유일해 최근 우한폐렴 때문에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가정에서 뿐 아니라 공기 감염 위험이 높은 학교, 어린이집, 요양원, 산후조리원, 극장 등 다중 시설에서도 유용하게 사용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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