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무형문화재 이수자들이 창의적 사고를 확장할 수 있도록 ‘전통공예 창의공방 레지던시’ 활동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국립무형유산원은 지난 13일부터 국가무형문화재 전통기술·공예분야 이수자 5명을 선정, 오는 7월 31일까지 ‘창의공방 프로젝트 레지던시’ 활동을 진행한다.
‘창의공방 프로젝트’는 국가무형문화재 전통기술과 공예분야 전승자들이 국립무형유산원에 거주하며 전통기술을 기반으로 한 창작품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정된 이수자들은 지난해 국립무형유산원이 추진한 ‘무형유산 창의공방 활용연구과정’을 수료한 ▲ 소목장(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김동규 이수자 ▲ 침선장(국가무형문화재 제89호) 김영숙 이수자 ▲ 누비장(국가무형문화재 제107호) 김은주 이수자 ▲ 칠장(국가무형문화재 제113호) 안소라 이수자 ▲ 불화장(국가무형문화재 제118호) 임경미 이수자다.
이들을 앞으로 타 분야와 교류하고 전문가 자문을 받으며, 창의공방 작품활동 결과물을 전시하는 등 일반인과 공유할 수 지원도 받게 된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통공예기술 분야 전승자의 활동을 꾸준히 지원하겠다”면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꾸준히 기획하여 이수자들의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전주=홍재희 기자 obliviat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