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30일 국회 정론관에서 “자유한국당 ‘2020 희망공약 개발단’이 검찰총장 임기 6년을 골자로 하는 검찰 개혁 공약을 발표했다. 한마디로 ‘희망공약’이 아니라, ‘폭망공약’이다. 검찰 개혁이 아니라 검찰 개악, 더 나아가 자유한국당이 날만 새면 떠들어대는 ‘독재’를 촉진하는 공약이다. 검찰 공화국을 만들려는 생각이 아니라면, 이럴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1호 공약으로 공수처 폐지를 주장하더니, 2호 공약이 검찰권 강화이다. 국민의 노력으로 이뤄낸 검찰 개혁의 성과를 이토록 가볍게 여기는 배짱이 놀랍다. 3호 공약으로 다시 국민의 속을 긁지 말고 이쯤에서 ‘폭망 공약 시리즈’를 멈추는 것이 어떨지 심각하게 고려해 보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