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30일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제15차 인재영입 발표에 참석해 “오늘 민주당은 핸드볼 영웅이며 스포츠 지도자로서 큰 역할을 하고 계신 ‘우리당의 최고의 순간’ 임오경 님을 모셨다. 회견문에서 본인을 최고로 만든 원동력이 '함께'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우리 민주당의 정체성과 원동력 역시 ‘더불어 사는 세상’을 지향하는 것이다. 임오경 님과 민주당은 오래전부터 같은 길을 걸어왔다는 생각이 든다”고 환영의 말을 전했다.

이어 “우리당이 임오경 님을 삼고초려 한 것은 한국의 스타 선수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스타플레이어로서의 명성도 명성이지만, 우리가 더 주목하는 것은 지도자로서 발휘해 오신 능력이다. 일본에서도, 한국에서도 한 번 팀을 맡으시면 반드시 우승 그랜드슬램을 달성하신 분이다. 혼자 앞으로 나가는 스타플레이어가 아니라 동료를 배려하고 함께 뛰는 팀워크를 만드는데 임오경 님은 큰 역량을 발휘해 오셨다. 정치 역시 함께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동료와 당원 국민들과 더불어 일해야만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임오경 님이 한국정치에서도 최고의 성과를 내리라 믿는다. 민주당이 함께 하겠다. 임오경 님의 입당을 진심으로 환영하면서 ‘우리나라 최고의 시대’를 함께 걸어주시길 바란다”고 입단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