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은 지난 29일 ‘무료 법률·부동산·세무 상담실’ 운영을 위한 상담관 9명을 위촉했다.
상담관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법률·세무·부동산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첫 무료 법률 상담은 다음 달 13일 오후 2~4시에 진행된다.
앞으로 법률 상담은 매월 둘째, 셋째 주 목요일 오후 2~4시, 부동산 상담은 매월 둘째 주 목요일 오전 10~12시, 세무 상담은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오전 10~12시에 운영한다.
수성구는 지난 2010년 7월부터 무료 법률 상담을 시작해, 지난해는 주민 211명에게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구청 민원여권과(053-666-2313)에 전화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상담 시간은 1인당 20분 정도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경제적 부담 등으로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상담실을 운영한다”며 “주민들의 법률고충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