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식 제21대 총선 중·남구 예비후보(자유한국당)가 중·남구 국·공립(구립) 어린이집 비율을 서울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골자로 한 ‘어린이집 보육지원’ 정책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배영식 예비후보는 30일 “국비 200억 원 가량을 들여 취약한 중·남구의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을 수성구 수준으로 높이고, 국회에서 활동이 본격화 될 경우 서울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배영식 예비후보가 주요 도시에서 입수한 국·공립(구립) 어린이 집 현황에 따르면 대구의 국·공립 어린이집은 지난해 1월 현재 104개로 전체 1405개의 7% 수준이다. 서울 29%와 비교하면 4분의 1에 못미친다.

인구가 비슷한 인천의 경우 국·공립이 213개로 전체 2019개의 10%에 달해 대구에 비해 3%p 높다.

특히 대구에서는 동구 23개, 달성군, 21개, 수성구에 20개의 국·공립 어린이집이 있는 반면, 중구와 남구는 각각 3개와 6개만 운영되고 있어 국공립 어린이집 입소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배영식 예비후보는 “중·남구에 국·공립 어린이 집을 많이 세워 다른 도시나 타 구로 빠져나가는 젊은 층을 흡수하고 도심슬럼화로 인구 절벽 현상이 심각한  중·남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