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은 만65세 이상 취약노인에게 제공되는 노인돌봄기본서비스·노인돌봄종합서비스·단기가사서비스 등을 통합 개편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소득수준’ 등에 따라 대상이 제각각으로 운영되던 돌봄서비스가 하나로 통합됨에 따라 돌봄이 필요한 만65세 이상 취약노인이면 기본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개인별 욕구와 필요에 따라 안부확인, 가사지원, 자원연계, 생활교육, 사회참여 등의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기존의 돌봄서비스를 받던 대상자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로 연계되며 신규 대상자는 읍·면사무소에서 오는 3월부터 신규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하동읍과 화개·악양·북천·청암·옥종면을 1권역 ▲적량·횡천·고전·금남·금성·진교·양보면을 2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1개의 수행기관을 선정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은 이를 위해 최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심사위원회를 열어 1권역에 하동노인통합지원센터, 2권역에 경남하동지역자활센터를 각각 선정했다.
군 노인복지 관계자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통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필요에 맞는 고품격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어르신들이 안정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