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당장 정쟁중단 선언하고 코로나 대책수립 위한 최고위급 협의 시작해야”

이해찬 “당장 정쟁중단 선언하고 코로나 대책수립 위한 최고위급 협의 시작해야”

기사승인 2020-01-31 13:03:48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31일 국회 의원회관 306호에서 열린 제36차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해 “어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최초로 2차 감염자가 발생하고 국민 불안이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만큼 정부와 의료계뿐만 아니라 국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 전체적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선 정치권이 힘을 모아야한다. 국가 재난을 정쟁에 이용할 때가 아니다. 당장 정쟁중단을 선언하고 오늘이라도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수립을 위한 최고위급 협의를 시작하도록 제안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어 “민주당은 오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특별위원회 1차 회의를 열어 확산방지 대책을 점검하겠다. 곧 당정 협의도 열어 정부와 국회가 힘을 합쳐 대응할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 국가적 비상상황을 극복하는 길은 신뢰와 협력이다. 대다수 국민들께서 이러한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고 계시는 것에 대해 깊이 감사를 드린다. 일부 악덕한 사람들이 가짜뉴스와 혐오를 부추기고 심지어 폭리 취득의 기회로 악용하고 있는데 철저히 방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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