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종 코로나로 KBS열린음악회 녹화 잠정 연기

대구시, 신종 코로나로 KBS열린음악회 녹화 잠정 연기

기사승인 2020-01-31 16:16:38


대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추세에 따라 오는 2월 4일 2·28민주운동 60주년 기념 KBS열린음악회 녹화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대구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대규모 행사 및 공연은 가급적 자제, 연기 또는 철회해 달라’는 내용의 협조를 요청해 옴에 따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대구시민의 역사적 정체성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한 대구시민주간(2월 21일~28일)의 각종 행사는 열감지 카메라 및 손 소독제 설치, 마스크 배포 등의 안전장치를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2월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사태가 진정되지 않고 악화될 경우 대구시민주간 등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주요 행사의 개최 여부는 향후 국내외 상황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다.

열린음악회의 잠정연기에 따라 1월 29일부터 시 및 구·군 민원실을 통해 일반시민에게 배부된 초청권 소지자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 구·군 홈페이지 및 전광판, 도시철도 역사·차량내부 전광판, 버스승강장·버스내부 전광판, 대구시 대표 SNS 등 각종 매체를 통해 안내를 하고 있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확산으로 부득이하게 행사 연기 결정을 하게 된 데 대해 시민들께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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