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여성·노인 대상 ‘떴다방’ 피해예방 홍보 주력

남해군, 여성·노인 대상 ‘떴다방’ 피해예방 홍보 주력

기사승인 2020-01-31 18:14:09

경남 남해군이 31일 여성과 노인을 대상으로 물품을 허위·과대 광고해 고가에 판매하는 속칭 ‘떴다방’의 피해예방 홍보에 나섰다.

‘떴다방’은 이곳저곳으로 이동하며, 영업하는 가설 형태의 상점으로 주로 사은품을 주겠다고 선전해 손님을 끌어모은 뒤 높은 가격의 물건을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남해군에 따르면 특정업체에 의한 물품 판매로 여성과 노인들의 금전적 피해가 잇따른다는 제보가 있어 군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떴다방’의 피해를 막기 위해 군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피해예방 신고창구를 개설해 운영 중이며, 마을회관·경로당을 순회하며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 군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현수막을 게시하고 피해예방 리플릿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피해예방을 위해서는 의심되는 업체에 출입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지만, 만약 출입하게 되더라도 불법행위는 없는지 꼼꼼하게 확인하는 주의가 필요하다. 또 교환이나 환불절차 관련 피해를 보게 된다면 즉시 소비자보호원(국번없이 1372)으로 신고해야 한다.

충동구매를 하더라도 포장을 뜯지 않으면 14일 이내에 반품할 수 있으며, 기타 위반 행위가 있을 경우 공정거래위원회 신고센터(1670-0007) 또는 남해군청 지역활성과(055-860-3192~3195)로 신고하면 된다. 다만, 신고할 때는 영수증, 제품사진 등 증거자료가 첨부돼야 한다.

군 지역경제팀 관계자는 “군민과 어르신들이 과대·현혹광고에 혹해 물품을 구매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적인 점검과 홍보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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