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최근 빠르게 번지고 있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방지를 위해 오는 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16회에 걸쳐 1270명을 대상으로 실시 예정이던 새해 농업인실용교육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진주시는 매년 초 한 해의 영농을 계획하고 새해농업인실용 교육은 밀폐된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특성상 시민들의 우려와 불안감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서 급히 중단을 결정했다.
시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농업경쟁력 향상에 기여해 온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계획에 따라 실시하지 못해 아쉽지만 상황이 종료된 후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맞춤식 교육프로그램을 적극 추진 할 예정이다”며“현재 국가적 비상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