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최초 40대 여성 연수원장이 탄생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정기인사를 통해 김은희 연수원장을 발탁했다고 3일 밝혔다.
김 원장은 기획능력과 현장경험을 두루 갖춘 차세대 여성 리더라는 평을 받는다. 그는 앞으로 2500여명 신보 직원 연수를 책임진다.
신보는 열정과 역량을 갖춘 창의적 여성인재도 적극 육성하겠다는 각오다. 이 일환으로 부점장급 여성인력을 지난해 6명에서 올해 8명으로 늘렸다.
본부 부서장을 젊은 인재 중심으로 바꾸고 ▲본점근무 우대방안 도입 ▲본지점 순환근무제 등 인사제도를 혁신한 결과 젊은 직원을 중심으로 본점근무 전입희망자가 크게 늘었다.
실제 실무인력은 본부부서 전입희망자가 지난해 대비 162% 이상 증가했다. 본부부서에 최초로 전입한 직원비율도 지난해 43%에서 올해 54%로 증가했다.
윤대희 신보 이사장은 “성별이나 연공서열이 아닌 열정과 역량중심 창의적 인재를 지속적으로 등용해나갈 계획”이라며 “젊고 역동적인 인재 기반으로 취임 초부터 강조했던 뉴비전 실행과 혁신금융 역량강화를 위한 추진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