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는 3일 제11차 당대표단 회의에 참석해 “집권당인 민주당이 코로나 바이러스 차단에 도우미 역할보다는 방해자 역할을 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차단 방해 책동을 하는 이해찬 대표와 민주당은 국민들한테 사과하고 방해책동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하 대표는 “어제 정부가 후베이성을 방문하거나 체류한 중국인을 포함해 외국인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를 취했다. 당연하다. 우리당에서도 이미 촉구한 바 있는 조치다. 또 관광목적의 중국인 입국도 차단키로 했다. 그런데 여러분들 아시겠지만 1주일 전 쯤에 우리당에서 그땐 후베이성도 아니고 우한지역 출신에 대해 입국금지를 시켜야 된다고 했을 때 민주당에서 인종주의적 혐오라는, 정말 혐오스러운 단어로 비난했다. 집권여당이 이런 태도니까 정부가 선제적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뒷북 대책만 내놓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나아가서 이해찬 대표는 가짜뉴스까지 퍼트렸다. ‘6차 확진자가 보건소 종사자라 다행’이라고 했다. 가짜뉴스에다가 망언, 코로나바이러스 정국에서 보여주는 민주당의 현실이다. 뿐만 아니라 엊그제 우리당에서 제가 직접 무증상 감염을 중국 정부에서도 인정하기 시작했으니 우리 정부가 인정해야 한다고 말씀드렸다. 그런데 집권 여당이 손 놓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으니까 정부도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고 했다. 현실에서 입증하고 있는데 과학적으로 입증하지 않았다는 황당무계한 논리로 부정했었다. 그러다가 드디어 어제 무증상 감염을 우리 정부도 인정하게 된 거다”라고 비판했다.
하 대표는 “도대체 민주당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막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중국 비위만 맞추겠다는 것인지, 코로나 확산 방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방해만 해오고 있었던 것이다. 정부가 이런 집권여당에 덩달아 놀아났다. 국민들은 굉장히 불안하다. 이런 불안한 집권여당, 국민들이 심판해주셔야 하고 이해찬 대표와 민주당은 그간의 방해행위에 대해서 사과하고 앞으론 더 이상 방해하지 않고 적극 돕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