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진자 이동 경로나 발병 장소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과 유튜브 등의 사이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고려대 소프트웨어 벤처학회 멤버 4명이 만든 ‘코로나 알리미’(corona-nearby.com)는 위치기반서비스(GPS)를 이용해 자신이 있는 곳이 확진자가 지나간 곳인지를 한번에 알 수 있다.
또 목적지를 입력하면 그 주변에도 확진자의 이동경로가 표시된다. 여기에 질병관리본부가 지정한 진료소 500여 곳이 어디에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일 서비스를 시작한 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 다른 대학생 1명이 만든 '코로나맵'에도 이용자가 몰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방문했던 곳을 알려주는 사이트다.
지난달 30일부터 운영된 이 사이트에, 나흘 만에 누적 접속자 수가 600만 명을 넘어섰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