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지하철과 버스에 이어 택시에 대한 대대적인 방역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서울 지역 택시는 운수종사자가 자체적으로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을 갖춰 감염 예방에 대응해 왔다.
앞으로는 개인택시조합이 자체적으로 가진 12개 충전소 중 가장 이용자가 많은 양천구 신정충전소를 이용하는 택시부터 방역을 시행한다. 나머지 11개 충전소는 5일부터 차례로 방역이 진행되며, 충전소를 이용하는 자가용 승용차에 대해서도 방역이 시행된다.
서울시는 “법인택시조합도 지금까지는 조합 차원에서 마스크를 구매해 배부했지만, 앞으로 손 세정제와 차량 소독제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