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은 지난 3일 “자유한국당은 자유한국당이 창당하는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대표에 한선교 의원을 추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불출마 선언을 한 30여명을 탈당하도록 한 뒤 미래한국당에 입당시키겠다고도 했다. 선거를 전후해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철새처럼 들고 나게 하겠다는 것인데, 편법도 이런 편법이 없으며 정치를 희화화시키는 꼼수 정치의 극치”라고 논평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위성 종이정당 창당을 조금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거리낌 없이 진행하는 자유한국당의 ‘저질 정치’는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다. 특히, 한선교 의원은 지난 달 ‘탄핵을 막지 못해, 박 전 대통령에게 용서를 빈다’며 눈물의 불출마 선언을 한 원조 친박의 핵심 인물이다.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통해 국정농단 세력인 친박의 부활을 꿈꾼다면 미래가 없는 한국당이 되어 자유한국당과 함께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한선교 의원은 더 이상 부끄러운 행보를 보이지 말고 스스로 비례위성정당 창당을 포기하는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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