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도농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농어촌 지역 초등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통학버스를 확대 지원한다.
경남교육청은 올해 12억여 원을 추가 투입해 통학 차량 24대를 확보, 농어촌 지역 초등학교 11개교와 병설유치원 7개원 등 총 1370여 명의 학생들이 통학 편의를 제공받게 됐다.
이 통학 차량은 공동이용이 가능해 이들 지역의 중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추가 투입 지역은 군 지역의 읍‧면과 시 지역의 면 지역 중 1.5km 이상 원거리에서 통학하는 학생 수, 운행노선, 운행 횟수, 등‧하교 소요 시간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경남교육청은 지금까지 180억원을 들여 공립유치원과 특수학교, 통폐합 및 신설 대체 이전 학교 268개교에 477대의 통학버스를 지원해왔다.
올해 추가지원에 따라 통학버스는 501대며, 수혜학교는 286개교이다.
예산 규모는 192억원이며, 지원 내용은 통학 차량 운영비, 노후 차량 교체비, 용역차량비, 통학비 등이다.
◆17일부터 '제1회 초·중·고 졸업 학력 검정고시' 원서접수
2020년도 제1회 초등학교ㆍ중학교ㆍ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 고시 응시 원서를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교부 및 접수한다.
응시 자격은 초졸 검정고시의 경우 초등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하지 아니한 자, 중졸 검정고시는 초등학교 졸업자 및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는 자, 고졸 검정고시는 중학교 졸업자 및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는 자로 경상남도교육청 홈페이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응시원서 현장 접수는 17일부터 21일까지 도교육청(별관 컴퓨터교육장)을 비롯해 진주‧통영‧김해교육지원청에서 가능하고, 온라인 접수는 시스템 과부하에 따른 오류 방지를 위해 하루 앞당겨 20일까지 가능하다.
단 귀국자(외국) 학력 인정자의 경우 발열(37.5℃ 이상), 호흡기 증상 등이 있거나 본인 또는 함께 거주하는 자가 최근 14일 이내 중국을 방문한 경우에 한 해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가급적 온라인 접수를 이용하기 바라며, 부득이 현장 접수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 후 현장 접수처를 방문할 수 있도록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번 검정고시의 시험장소는 3월 23일 경상남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시험일은 4월 11일이며 합격자 발표일은 5월 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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