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식 예비후보, 신천대로 복층화·이원화 도로 건설

배영식 예비후보, 신천대로 복층화·이원화 도로 건설

기사승인 2020-02-10 09:12:46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배영식(전 국회의원) 제21대 총선 중·남구 예비후보가 신천대로의 극심한 도심 교통 정체 해소를 위해 신천대로 복층화·이원화 도로 건립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배영식 예비후보는 10일 “신천대로의 교통 정체가 갈수록 심화되고 이로 인해 경제적 손실이 가중되고 있다”며 “서변대로에서 상동교 구간까지 신천대로의 전 구간 또는 일부 구간에 대해 지하 4차선, 지상 4차선 형식으로의 왕복 8차선 도로 건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구간에 터널식 지하구간이 별도로 만들어지면 북대구 나들목-가창 방면은 도시고속도로 형태로 논스톱 운행을 돕고 기존 신천대로 정체구간(상동교, 수성교, 북대구 나들목 일대 등)은 도심으로 쉽게 진·출입해 차량 흐름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4·15총선이 마무리되면 도로건설·도시행정, 환경 분야 전문가들과 협의를 거쳐 신천대로 복층화·이원화 도로 건설의 타당성에 관한 사업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배 예비후보는 또 “건설비용은 건설 환경, 넓이와 높이, 깊이 등 기준에 따라 증감되기 때문에 정확한 규모는 추후 밝히겠지만 소요 예산의 대부분은 국비에서 끌어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왕복 4차선 신천대로의 하루 자동차 통행량은 적정 기준 6만 7300대의 3배가 넘는 20만여대(대구시 분석)로 교통 정체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배 예비후보는 교통 정체로 인한 경제적 손실도 연간 500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대구·경북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대구 119만 154대, 경북 144만 6262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만 1800대, 2만 4000대가 증가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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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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