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기업은행이 10일부터 중소·중견기업 설비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2조원 규모 설비투자 붐업(Boom-up)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올해 진행되는 신규 설비투자에 최저 1.5% 수준 특례금리로 대출을 지원한다. 특례금리는 2024년까지 한시 적용되며 기업 신용도 등에 따라 차이가 있다. 2025년부터는 해당 시점 시장금리가 적용된다.
대출 대상은 국내에 소재한 중소·중견기업으로 자금용도가 ▲공장부지 등을 구매하거나 분양(예정)받은 시설투자 ▲해외시설 국내 이전에 따르는 시설투자 ▲소재·부품·장비사업 시설투자 중 올해 내 발생되는 신·증설 시설투자인 경우다.
기존시설 유지·보수나 이미 지어진 시설 구매, 공장 등 시설신축계획 없이 토지만 구매하는 경우 등은 지원받을 수 없다.
기업은행은 실제 투자기업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투자계획서, 투자 시행여부 사후 확인 등을 통해 심사부터 사후관리까지 엄격히 관리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올해 말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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