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가 대구혁신도시를 미래형 정주 환경을 갖춘 계획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 추진 중인 ‘대구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이 첫 단추를 끼웠다.
대구시는 지난 7일 시청별관에서 ‘대구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12월에 선정된 ‘대구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 설계공모 당선작 설계자인 ㈜유앤피건축사사무소로부터 설계용역 분야별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대구시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그동안 혁신도시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대구 동구 각산동 1174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282억 원(국비 99억, 시비 183억)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6510㎡ 규모로 도서관, 수영장, 문화시설 등의 시설을 갖춘 복합혁신센터 건립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1월과 5월 2차례에 걸쳐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 11월에는 지구단위계획을 완료하고, 12월에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건립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해 센터 건립에 수반되는 대부분의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복합혁신센터는 올해 11월 기본 및 실시설계 후 2022년 7월 준공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센터 건립이 완료되면 이전공공기관과의 상생 발전과 지역주민들의 편의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용우 대구시 지역혁신담당관은 “혁신도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허브 역할을 하도록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복합혁신센터가 완공되면 혁신도시 주민과 이전공공기관 직원들의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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