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전북 고창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고창군 위탁 사회복지지시설 등에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열화상 카메라는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과 아이들이 자주 찾는 노인복지관,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11곳의 사회복지시설에 설치됐다.
열화상(열감지) 카메라는 카메라 앞을 지나는 사람의 체온이 37.5도를 넘길 경우 경보음을 통해 이를 알려주는 장비로 발열을 동반한 호흡기 감염병을 확인할 수 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어르신과 아동 등이 주로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을 중심으로 장비를 배치해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황변화에 따라 신속한 대응조치를 마련해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이달 초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해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현장의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등이 건의한 열화상 카메라 설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감염증 예방을 위한 대응을 선제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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