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정상환 자유한국당 대구 수성갑 예비후보는 11일 청년 일자리 대책의 하나로 ‘청년창업 허브 건립 지원’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정상환 예비후보는 “최근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해 1만 2293명의 청년이 대구를 떠났고, 대구지역 9급 행정직 공무원의 경쟁률은 20.4 대 1로 전국 6대 도시 중 가장 높게 나타나는 등 대구의 청년 일자리 문제는 매우 심각한 실정”이라고 공약 발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와 관련된 대책의 일환으로 대흥동 일원에 146억 원을 들여 지하 1, 지상 4층 규모의 청년창업 허브를 건립하겠다”며 “1층에는 기업지원센터와 공동작업장을, 2층에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메이커 스페이스를, 3층과 4층에는 기업 전용 공간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여기에 필요한 국비를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해 이 곳을 지식산업센터로 지정되도록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련 부처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상환 예비후보는 “일자리가 없어 대구를 떠나는 청년들의 뒷모습을 볼 때마다 여야를 떠나 기성세대의 한 사람으로서 가슴이 매우 쓰리다”며 “청년창업 허브가 청년 창업과 보육의 새로운 거점이 돼 양질의 청년일자리가 더 많이 만들어 지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상환 예비후보는 대구 영선초, 경북대 사대부중, 능인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29년 동안 공무에 몸담았다.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대구지검 특수부장, 서울 중앙지검 부장, 수원지검 1 차장, 인천지검 부천지청장, 주미 한국대사관 법무협력관(외교관)을 거쳐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추천 차관급 공무원인 국가인권위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