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 수염 사나이’ 안상규, 신종 코노라 자가격리자에게 프로폴리스 기부

‘벌 수염 사나이’ 안상규, 신종 코노라 자가격리자에게 프로폴리스 기부

기사승인 2020-02-11 15:47:49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벌 수염 사나이’로 유명한 ㈜안상규벌꿀 안상규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자가격리자를 위해 1000만 원 상당의 프로폴리스를 기부했다.

11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전달한 프로폴리스 106병은 대구적십자사와 대구시의 지원 물품과 함께 자가격리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안상규 대표는 벌 수염 세계기네스북 기능 보유자로, 지난 메르스사태 때도 전담병원인 대구의료원에 프로폴리스를 기탁하며 의료진과 관계자들을 응원했다. 

또 네팔 근로자들을 위한 쉼터와 기숙사를 지어 기부했으며, 대한적십자사에 인도주의사업 후원금 기부, 기아대책 필란트로피 나이트에 벌꿀을 기탁했다.

그는 또 아프리카 최빈국인 말라위 살리마 지역에 초등학교를 세워 대구·경북 1호 필란트로피클럽 가입자로 이름을 올리는 등 소외 계층을 위한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안상규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건강이 취약해진 분들에게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성품을 전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감염병 확산으로 지역경제가 더 위축되고 어려운 상황임에도 기부로 희망을 전해주신 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대구시도 지역사회와 함께 이번 상황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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