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식 예비후보 “봉준호 감독 고향에 영화·카페거리 조성”

배영식 예비후보 “봉준호 감독 고향에 영화·카페거리 조성”

기사승인 2020-02-11 16:50:02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자유한국당 배영식 대구 중·남구 예비후보가 봉준호 감독의 고향인 남구에 영화·카페거리 등을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배영식 예비후보는 11일 “오스카 4관왕을 휩쓴 영화 ‘기생충’ 봉준호 감독의 고향에 ‘봉준호 영화·카페의 거리’를 조성하고 ‘봉준호 동상’, ‘영화 기생충 관련 조형물 설치’, ‘봉준호 생가터 복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봉 감독은 대구 남구 봉덕동 출신이다. 

배영식 예비후보는 “미국이나 러시아, 유럽 등은 예술가나 정치가, 학자, 과학자 등 유명 인물과 관련된 거리를 만들고 동상을 세우는 등 후세에 명성을 계승시키면서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며 “우리도 이번 기회를 통해 봉준호 감독의 공로를 국내외에 알리는 도화선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배 예비후보는 “봉 감독의 위대한 업적을 영구보존·계승시키기 위해 그가 태어나 성장한 생가터 주변지역을 ‘봉준호 영화·문화의 거리’로 지정하고 인접 지역을 카페의 거리로 조성함으로써 중구 ‘김광석’ 거리와 연계시켜 관광 불모지인 중·남구에 관광시너지를 극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그가 태어난 생가터 복원이나 영화 기생충을 상징하는 배우 동상 또는 조형물을 세움으로써 대구를 문화예술의 도시로 만들어 대구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자”고 덧붙였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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