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7개 지역문화재단 협의회 발족

경남 7개 지역문화재단 협의회 발족

기사승인 2020-02-11 17:57:00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문화예술진흥원(원장 윤치원)과 창원문화재단(대표이사 강제규), 사천문화재단(대표이사 강의태), 김해문화재단(대표이사 윤정국), 밀양문화재단(상임이사 류화열), 거제시문화예술재단(상임이사 장은익), 거창문화재단 등 6개 기초문화재단은 11일 창원문화재단 성산아트홀 회의실에서 '경상남도 지역문화재단 협의회' 발족식을 가졌다.

7개 기관 대표자와 실무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발족식은 각 기관 대표자의 인사말, 의장기관·부의장 기관 선임, 회칙 의결, 공동선언문 채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에 앞서 김경수 도지사와 각 기관 대표자와의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경수 도지사는 "지역문화예술 현장에서 시·군 문화재단의 역할이 핵심적이며 예술인에 대한 지원과 아울러 지역별 특화된 문화예술 프로그램 발굴, 도민의 활발한 참여에 의한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각 지역 문화재단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협의회는 도내 지역문화재단 간의 신뢰와 존중에 기반 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기관 간 협력을 통한 지역의 문화정책 역량강화를 모색하기 위해 발족됐다.

앞으로 지역문화예술 지원 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 문화예술교육 촉진과 문화복지 확대, 정책수립과 조사·연구, 도민의 문화향수권 확대 및 생활문화 활성화, 지역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회원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등 5개 분야에 대해 실천해 나갈 것을 공동 선언했다.

이를 위해 우선 문화예술 창작 지원 및 예술인복지 사업 등 지역별 설명회 개최, 지역 밀착형 주제에 대한 공동 세미나 개최, 지역문화 지표 공동 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각 기관 대표자는 "문화자치와 문화분권이 지역문화진흥의 목표로 정책화 되고, 문화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지역의 실천담론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에서 각 재단 간 협력을 통해 지역의 정책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뜻을 모았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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