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 경상남도, 집단급식소 맞춤형 위생관리 시행

[경남브리핑] 경상남도, 집단급식소 맞춤형 위생관리 시행

기사승인 2020-02-11 18:31:40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대응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등의 집단급식소에 대한 맞춤형 위생관리를 시행한다.

우선 취약시설로 분류되는 사회복지시설 등 952개소에 대해 종사자 위생과 청결관리 마인드 함양을 위한 투명위생마스크 3000개를 보급한다.

이 사업은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집단급식소에 대한 도민들의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며, 경상남도 식품진흥기금 2400만원이 투입된다.

투명위생마스크는 조리 및 배식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구취, 침튀김 방지효과 뿐만 아니라 호흡기를 통한 병원균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식단과 위생에 대비할 수 있다.

일회용 마스크와 달리 세척해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경남도는 지난 3일 도내 외국인 다수이용(전용) 음식점 등 식품접객업소에 대해 손소독제 6000개를 배부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 아니더라도 도민의 눈높이에 맞춘 식품위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축산종합방역소 확대 설치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질병의 도내 유입 원천차단을 위해 축산종합방역소를 2021년까지 전 시군으로 확대 설치해 상시 차단방역시스템을 강화한다.

축산종합방역소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질병 발생 시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소독시설과는 달리 축산밀집지역과 방역요충지 등에 연중 상시 운영되는 선진화된 축산차량 집중소독시설로 가축질병 전파를 차단한다.

또한 축산차량 소독시설뿐만 아니라 대인 소독시설, 축산관계자 방역교육장, 소독약품과 방역물품의 중간공급 장소로 활용되는 등 지역가축방역에 관한 종합적 역할을 수행한다.

경남도는 지난 2007년 양산 산란계 밀집사육지역에서 도내 첫 축산종합방역소 운영을 시작으로 2010년 산청, 2013년 합천(율곡), 2015년 하동·의령·합천(야로)에 이어, 올해까지 거제, 창녕, 밀양, 거창, 김해, 고성 등 6개 지역에 설치를 완료하여 도내 경계지역과 주요방역지역을 중심으로 현재 총 12개소의 축산종합방역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19년 남해·함안 등 2개 지역에 사업비를 투입해 설치 추진 중이며, 2020년에는 통영·사천·함양에 추가적으로 사업비를 교부해 건립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아직 축산종합방역소가 설치되지 않은 창원시와 진주시는 가축방역 요충지를 선정해 2021년까지 설치 완료해 전 시군 1개소 이상의 상시 소독시설 운영을 통한 연중 상시 방역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2014년 8월 6일 합천군에 구제역발생과 2017년 6월 10일 고성군에 AI발생 이후 발생 제로화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2017년 동절기 이후 3년 연속 AI와 구제역으로 인한 가축살처분이 단 한 마리도 없는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경상남도, 스타기업 참여기업 모집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성장성과 혁신성을 갖춘 지역 중소기업을 지역산업 핵심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0년 경상남도 스타기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경남도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총 75개사를 경상남도 스타기업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로 올해는 15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스타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에게는 3000만원 내에서 '상용화 R&D를 위한 선행기술조사, 기술로드맵 컨설팅, 목표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기술장벽 대응, 기업성장컨설팅 및 기술혁신 활동' 등 스타기업 전용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 산학연 전문가를 전담 PM(Project Manager)으로 지정해 정부정책을 반영한 성장전략 자문, 기업 보유기술의 차별화 전략 지도, 유관기관 지원사업 연계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2021년도 중소벤처기업부 공모과제(스타기업 전용 R&D) 신청 자격을 부여해 평가를 통해 최대 연 2억원 이내(최대 2년)의 상용화 연구과제비를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도내에 본사나 주사업장이 소재한 중소법인체로 지역주력산업 전·후방 연관업종에 해당돼야 한다.

상시 근로자 10인 이상을 고용하고 있어야 하며,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이 50억~400억원 미만이어야 한다.

또 경남지역특성화 지표 중 필수‧자유지표를 각 1개 이상 씩 충족하거나, 필수지표 2개 이상 충족 시에 신청 가능하다.

단 최근 3년 평균 매출액 150억 원 이상인 기업은 충족 요건이 완화된다.

신청은 3월 9일까지, 수행기관인 경남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신청서류는 우편 또는 방문으로 제출하면 된다.

경남 스타기업은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방문평가를 거쳐 3차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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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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