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김성원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12일 “문재인 정부가 하다하다 이제는 세수부족 사태까지 불러일으키고 말았다. 자신들의 경제실정으로 발생한 부족한 세수를 국민 호주머니에서 털어갈까 심각하게 우려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어르신 고용연장’을 언급했다. 발언 직후 총선용 매표발언, 청년층 일자리 부족 사태 심화, 기업 부담 가중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 우려 등의 비판적 지적이 줄을 잇고 있다. 우한 폐렴 여파로 핵심 산업인 자동차와 스마트폰 산업까지 실적악화가 우려되는 심각한 상황이고, 2월 초순 하루 평균 수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3.2%나 감소했다. 내수와 수출 모두 빨간불이 들어온 지 오래됐다. 부동산 잡겠다고 규제 강화 대책만 연일 쏟아내더니, 이제는 서울 물론 수도권, 세종시까지 전세값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앞으로 건강보험료 등 각종 공공요금과 생활물가도 오를 것이 뻔한 상황에서, 서민들은 그저 한숨만 내쉴 뿐이다. 문재인 정부는 어떤 분야든 손 만대면 마이너스 효과만 나타나는 ‘마이너스의 손’을 타고난 모양”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명백히 문재인 정부의 무능한 경제 정책이 빚은 참극이다. 문재인 정부는 경제 실정 책임을 인정하고, 국민께 사죄해야 할 것이다. 회전문처럼 돌고 도는 인사에 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할 수 있다면 엎어진 경제를 일으켜 세울 수 있는 경제 전문가를 찾아 모셔오기 바란다. 그것도 어렵다면 자유한국당의 민부론이라도 다시 한번 읽어보길 권유한다”고 전했다.
이어 “아무런 대책도 없이 수수방관 하다가 4.15 총선이후, 구멍난 세수를 국민 혈세로 메꾸는 꼼수를 부릴 생각이라면 즉시 멈춰야 할 것이다. 얕은 수는 이미 온 국민이 알고 계신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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