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경기도 파주시는 12일 시청에서 최종환 시장 주재로 코로나19 대응 관련 파주시 경제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파주시의 코로나19 대응 관련 ▲소상공인(기업)재정지원 및 신속집행대책 ▲일자리·창업 지원대책 ▲소상공인 지원대책 ▲중소기업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설명하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 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인회, 관광 등 분야별 대표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이 개진됐다.
권인욱 파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원자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업체를 위해 한시적 관세유예와 통관절차 간소화 등을 중앙부처에 건의해달라”고 요청했다.
한진구 금촌 명동로상인회 회장은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되는 ’파주페이‘를 확대 발행해 감사하다”며 “전통시장에서는 자체 예방활동을 계속 시행할 예정이니 평소처럼 군 장병들이 외출·외박을 나오고 많이 방문해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기업인 최모씨는 “한시적 주정차 단속유예, 주차장 요금인하 등을 파주시에서 검토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지역경제 어려움을 최소화하고자 시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대책을 발굴해 추진하고, 건의사항들을 검토하며 관세유예 등은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하겠다”며 “지역행사 취소는 지역경제를 위해 지양해 소비가 위축되지 않게 할 예정이며, 기업에서는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등 자체방역을 통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에서는 코로나19 관련 물품기부가 줄을 잇고 있다. 대규모 점포인 신세계사이먼은 전통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1000만원 상당의 손소독제를 기부했다. 한 건설업체 대표는 2차례에 걸쳐 지역 내 취약계층과 청소년, 한부모가정 등에 전달해달라며 마스크 4000개를 기부했다.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