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원천 차단”…대구 전동차·지하터널 특별방역

“코로나19 원천 차단”…대구 전동차·지하터널 특별방역

기사승인 2020-02-13 16:59:26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전동차와 본선 지하 터널에서 특별방역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동차 특별방역은 지난 11일부터 3일간 1·2·3호선에 운행 중인 모든 전동차 468량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방역은 승객들의 접촉 빈도가 높은 객실 손잡이, 폴대, 선반뿐만 아니라 천정, 의자 밑, 바닥 등 실내 전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또 전동차가 운행되는 지하 터널 61㎞ 구간도 살균방역을 했다.

방역은 열차 운행이 종료된 심야시간 모터카가 소독액(닥터솔루션)이 실린 방역트로리를 견인해 가면서 터널 구석구석에 살포했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리기 위해 전동차와 본선 지하 터널에 특별방역을 진행했다”며 “시민들께서는 코로나19 걱정 없는 안전한 도시철도를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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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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