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 경상남도, 신규 공무원 1793명 선발

[경남브리핑] 경상남도, 신규 공무원 1793명 선발

기사승인 2020-02-13 19:55:12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올해 신규 지방공무원 1793명을 선발한다.

이번 선발규모는 국가 정책사업의 인력수요와 공공부문의 청년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인력 증가요인을 고려해 확정했다.

지난해 선발 예정인원인 2129명 보다는 336명(15.8%)이 줄었으나, 역대 두 번째 규모다.

직급별 선발인원은 5급 2명, 7급 41명, 8급 107명, 9급 1579명, 연구ㆍ지도사 64명으로, 도에서 204명, 도내 18개 시ㆍ군에서 1589명을 선발한다.

직렬별로는 행정9급 635명, 시설9급 339명, 사회복지9급 148명, 간호8급 89명, 농업9급 85명 순이며, 행정9급이 전체 선발인원의 35%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공직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사회적 약자의 공직진출 기회를 적극 확대하기 위해 법적 의무비율보다 높은 규모인, 장애인 101명, 저소득층 43명, 기술계 고졸(예정)자 15명 등을 일반모집과 구분해 선발할 예정이다.

직급ㆍ직렬ㆍ직류별로 나눠 총 3회 시행되는 올해 시험 중 의무, 수의직 채용시험(제1회 시험)은 면허 취득 시기와 직무의 시급성 등을 고려하여, 면접시험을 3월 18일부터 2일간 조기 실시하고, 8ㆍ9급 공개경쟁 필기시험(제2회 시험)은 6월 13일(원서접수 4.6~4.10), 7급 행정직 공개경쟁과 연구·지도직, 9급 고졸(예정)자 및 운전직 등 경력경쟁 필기시험(제3회 시험)은 10월 17일(원서접수 8.3~8.7) 실시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빅데이터 기반 '농산물 수급안정 시범사업' 추진

경상남도가 정부 채소가격안정사업에서 제외돼 마땅한 수급대책이 마련되지 않았던 풋고추와 깻잎의 시설채소 2개품목에 대한 농산물 수급안정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시설채소 수급불안정 해소와 수급안정 가격정보 예측 시스템 구축 등을 골자로 한 경남형 농산물 수급안정지원사업(이하 수급안정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경남도에서 처음 시행되는 수급안정사업에는 시설채소인 풋고추, 깻잎 2개 품목의 주산지 중심 시군을 대상으로 총사업비 5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은 도매가격이 보전기준가격 이하로 하락 예상 시 사전적 면적감축을 통한 비용지원과 함께 도매가격과의 가격차액을 지원한다.

경남도는 시설채소인 풋고추와 깻잎은 도내 재배면적이 전국 대비 50% 이상 점유하고 있어 도 자체 수급조절이 가능하여 시범품목으로 선정했으며, 향후 본 시범사업의 평가 및 환류를 통해 대상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경남도는 수급안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전국 최초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이용해 가격예측 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오는 3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가격예측 정보 시스템은 주요 채소류의 작목별, 지역별 생산, 유통 실태를 정밀조사 및 분석을 기반으로 농산물 수급정보 빅데이터를 구축하여 가격예측이 가능하도록 한 것으로, 대상품목은 풋고추, 깻잎, 딸기 시설호박, 양상추, 파프리카, 부추, 시금치, 마늘, 양파 총 10개 품목이다.

이를 통해 생산자가 가격예측 정보 시스템을 통해 작물 수확시기를 조절하고 출하시기를 분산·조정할 수 있어 안정적인 수취가격과 수급조절이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경남도는 수급안정책 지원을 위해 '경상남도 주요 농산물 가격안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지난해 12월에 제정하여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으며, 농협주도의 품목별 주산지 협의체의 지속적 운영을 통한 생산자 중심의 수급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광역협의체인 '경상남도 품목별 주산지협의체'를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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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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