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대설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16일 현재 전북 4개지역 대설주의보 발령

전북도, 대설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16일 현재 전북 4개지역 대설주의보 발령

기사승인 2020-02-16 17:14:44

[전주=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전북도는 오후 2시 현재 대설 대응을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16일 현재 전북지역 진안, 무주, 장수, 임실 등 4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고 나머지 10개 시군에 대한 대설특보와 대설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가동했다. 

이번 대설주의보에 따라 5~10cm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산간 등 많은 곳은 20cm 이상 눈이 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4시간 상황근무와 신속한 제설작업과 적설 취약시설 및 취약계층 안전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먼저, 대설주의보가 발표 및 대설예비특보에 따라 도소 결빙이 우려돼 제설제를 살포 등을 통해 사전대비를 철저히 하고 취약구간에 대해서는 원격으로 제설제를 살포할 수 있는 33곳의 자동제설장치를 상황에 따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 적설에 취약한 구조물 192곳의 피해예방을 위해 적설 전·중·후 점검과 역락체계를 유지하고 특히 적설에 취약한 주거형 비닐하우스 19개소에 대해서는 주민과 연락체계를 유지해 필요시 한파쉼터로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한파에 대비해 취약계층의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경로당, 복지회관, 주민센터 등 한파쉼터 4천916개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전라북도 강승구 도민안전실장은 “올해 겨울 처음으로 많은 눈이 올 것으로 보여 철저한 사전대비가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대응으로 피해가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shingy1400@kukinews.com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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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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