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의 한 PC방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금품을 요구한 30대 남성이 시민에게 붙잡혔다.
17일 대구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A(39)씨는 이날 오전 4시 15분께 남구 대명동 한 PC방에서 주인 B(34)씨에게 흉기를 들고 금품을 요구하다 저항하자 B씨의 옆구리를 한 차례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PC방 인근 도로에서 뒤쫓아 온 시민과 B씨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B씨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회사원인 A씨가 생활고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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