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전북도는 누리과정 부모부담 차액 보육료를 오는 3월부터 인상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또 보육지원체계 개편에 따라 어린이집 아동의 등·하원 시간을 자동전자출결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도는 어린이집의 균형 있는 식단과 양질의 간식 제공을 위하여 급·간식비를 월 5~7천원 추가 지원한다. 부모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정부 인건비 미지원 어린이집(민간·가정 등)의 3~5세반 아동의 부모가 부담하는 차액보육료도 2만원 증액된 3만5천원을 지원한다. 도내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부모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아울러 기존 보육시간이 연장보육 등으로 새로이 바뀌면서 연장보육료와 전담교사 인건비가 지원됨에 따라 모든 전자출결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기본보육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연장보육은 오후 4시부터 7시30분까지다. 연장보육시간에 전담 교사를 별도로 배치되면서 보육교사는 기본보육이 끝난 후의 업무시간을 보육 준비 등 기타 업무를 하거나 휴게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구형보 복지여성보건국장은 “보육지원체계 개편을 통해 교사의 근로여건이 좋아지고,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부모와 아이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